겨울이 다가오면 올수록 우리 곁에 함께 오는 것이 길거리를 훈훈하게 만드는 군고마와 붕어빵이다. 어제 저녁 퇴근 길, 붕어빵 가게를 보면서 쓸쓸해진 거리를 조금은 추억에 빠지게 했다. 예전에 붕어빵을 먹으면서 친구들과 나눠던 얘기가 생각나 한토막 적어본다. 그 얘기는 다름아니라 붕어빵을 먹는 부위와 성격과의 연관성이었다. 생각나는 김에 글로 남겨본다. 그런데 작년 만큼 올 해도 붕어빵을 비쌀까 조금 걱정이다.
1. 붕어빵을 머리부터 먹는 사람
붕어빵을 머리부터 먹는 사람은 주도적이고 강한 성격을 가진 경우가 많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확실히 알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미리 큰 그림을 그려보고 빠르게 목표를 추구하려 한다. 그렇기 때문에 결단력이 뛰어나며 새로운 도전이나 변화에 대해 두려움이 없다. 따라서 한번 목표를 설정하면 그것에 집중해서 빠르게 일 처리한다.
대인관계에서도 러더쉽을 발휘하며 주도적인 모습을 보여 사람들에게 믿음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때로는 독단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2. 붕어빵을 중간부터 먹는 사람
붕어빵을 중간부터 먹는 사람은 개성적이고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경우가 많다. 일상에서 새로운 것과 변화를 좋아하고 스스로 새로운 규칙을 만들어가며 생활하는 스타일이다. 따라서 고정된 틀이나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생각이 유연하며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는 걸 좋아한다. 또한 즉흥적이고 그날그날 흥미로운 일을 쫓아가는 편이며,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을 좋아해 일상 속에서도 소소한 모험을 즐기는 경우가 많다.
대인관계에서는 다양성을 추구하는 만큼 사람들과도 개방적인 관계를 형성하려고 노력한다. 타인의 개성을 존중하고 독특한 경험을 공유하는 것을 즐기며 주변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3. 붕어빵을 꼬리부터 먹는 사람
붕어빵을 꼬리부터 먹는 사람은 대체로 신중하고 계획적인 성향이 강하다. 어떤 일을 시작할 때 차근차근 준비하고 세부적인 부분까지 꼼꼼하게 챙긴다. 즉 작은 일에도 신중하게 처리하는 성격이다. 또한 규칙적인 일상을 좋아하고 계획표를 짜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일이나 공부도 단계적으로 처리하며, 하나하나 성취해가는 데에서 성취감을 느낀다.
대인관계에서도 사람들의 말을 잘 경청하며 상대방이 말하는 요점을 파악하고 그에 대응하며 항상 상대를 배려하려고 노력한다.
4. 붕어빵 모양에 상관없이 먹는 사람
붕어빵의 순서나 부위에 상관없이 먹는 사람은 솔직하고 직설적인 성격의 소유자가 많다. 복잡한 것보다 단순하고 명료한 것을 좋아한다. 그렇기 때문에 일상을 살아가면서도 편하고 단순한 방식을 선호하고 어렵거나 복잡한 일보다는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걸 좋아한다. 자주 본능적으로 행동하며 직관에 따라 결정하는 편이다.
대인관계에서도 진솔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상대방에게도 직설적으로 다가가는 편이다. 솔직한 성격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가끔은 과감하고 급진적인 성향이 오히려 불편함을 일으킬 수도 있다.
한번 저녁거리에서 붕어빵을 사 먹든지 집으로 가져 오면서 친구들과 함께 붕어빵을 먹었던 추억에도 잠기고 붕어빵을 먹는 부위를 통해 자신의 성격이 정말 관련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한 재미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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