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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남녀 성관계 빈도와 사망 위험 간의 연관성

by 지적인 사과 2025.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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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미국의 한 대학 연구팀이 국제 학술지 '정신·성 건강 저널'(Journal of Psychosexual Health)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성관계를 하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5년 내 사망 위험이 7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성관계 빈도가 높은 남성은 오히려 사망 위험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성별에 따라 성생활과 건강의 연관성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음을 알려준다.

1. 연구 개요

 연구팀은 20~59세 성인 14542명을 대상으로 성관계 빈도를 조사하고, 이 데이터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사망 데이터베이스 및 국가 사망 지수와 비교 분석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95%1년에 12번 이상 성관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38%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성관계를 가졌다.

 분석 결과, 성관계를 하지 않는 여성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성관계를 하는 여성보다 사망 위험이 70% 증가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를 성관계가 심박수를 증가시켜 혈류를 개선하고, 심혈관 건강을 증진시키는 효과 때문으로 해석했다. 또한 성관계 시 엔도르핀 분비가 촉진되어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다. 실제로 우울증을 가진 사람이 성관계를 더 자주 할 경우 부정적인 감정을 덜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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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남성과 여성의 성관계 횟수가 가지는 의미

 흥미로운 점은 남성과 여성 간의 상반된 결과이다. 연구에 따르면, 성관계 빈도가 높은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사망 위험이 6배 높았다. 연구팀은 연령, 건강 상태, 생활 습관 등의 변수를 고려했음에도 이 같은 경향이 유지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성관계가 여성에게는 건강상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면, 남성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를 주도한 스리칸타 바네르지 박사는 이러한 차이가 우울증 및 심리적 요인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3. 우리나라 성관계 빈도와 국제 비교 및 연구 결과의 시사점

 국내에서도 성관계 빈도와 건강의 연관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의 성관계 빈도는 연평균 약 86~90회로, 다른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세계적으로 성관계 빈도가 가장 높은 국가로 알려진 그리스는 연평균 약 164회의 성관계를 가지며, 브라질(145), 미국(138), 프랑스(120) 등도 한국보다 높은 빈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일본은 성관계 빈도가 가장 낮은 국가 중 하나로, 연평균 약 45~50회에 불과하다. 이러한 차이는 문화적 요인, 사회적 환경, 개인의 성생활에 대한 인식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의 경우 성관계 빈도가 높을수록 사망 위험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를 한국 사회에 적용해 보면, 우리나라의 성관계 빈도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은 여성 건강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 성관계를 활발하게 하는 것이 여성의 심혈관 건강과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고려할 때, 한국 여성들의 성관계 빈도가 증가하면 건강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반면, 남성의 경우 성관계 빈도가 높을수록 사망 위험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는 과도한 성생활이 신체적 부담이나 심리적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한국 남성들의 성관계 빈도가 비교적 낮은 수준이라는 점은 오히려 건강 유지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따라서 성생활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건강상의 영향을 균형 있게 고려하여,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건강한 성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과 건강의 관계- 낮은 성관계가 남성의 사망 위험을 증가시키는가?

여기저기 기웃기웃, 생각나는대로 적어가는 공간^^

hsang-gak.blogspot.com

 

  이번 연구는 성관계 빈도가 여성의 사망 위험을 줄이는 반면, 남성의 경우 오히려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는 성별에 따른 생리적·심리적 차이가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연구 결과이다.

 우리나라의 성관계 빈도가 세계적으로 비교적 낮은 수준이라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단순한 문화적 차이뿐만 아니라 건강과 심리적 요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여성의 경우 보다 활발한 성생활이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반면, 남성의 경우 과도한 성생활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음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성생활과 건강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더욱 심층적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으며, 개인의 건강 상태와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균형 잡힌 성생활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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