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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수세기 동안 철학적 탐구의 주제였다. 사랑의 본질과 인간 생활에서의 역할에 관해 열 명의 철학자의 견해를 소개하고자 한다.
플라톤은 사랑을 더 높은 형태의 아름다움과 선함을 추구하도록 영감을 주는 신성한 영감의 한 형태로 보았다. 향연에서 플라톤은 사랑을 불멸에 대한 열망이며,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는 신과의 합일이라고 주장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사랑을 우정과 욕망을 모두 포함하는 복잡한 감정으로 보았다. 그는 사랑의 종류를 가족애, 우호적 사랑, 낭만적 사랑 등으로 구분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사랑의 가장 높은 형태는 사랑하는 사람의 유익을 구하는 이타적이고 고결한 사랑이라고 믿었다.
헤겔은 사랑에 대해 복잡하고 미묘한 관점을 가지고 있다. 그는 사랑이 인간 삶의 중요한 측면이며 개인 및 사회 발전의 핵심 요소라고 믿었다.
니체는 전통적인 사랑 개념을 거부하고 사랑은 개인주의와 창의성을 훼손하는 파괴적인 힘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사랑을 의존과 순응으로 이끄는 나약함의 한 형태로 보았다.
시몬느 보봐르는 사랑을 전통적인 성 역할을 강화하거나 도전할 수 있는 복잡한 힘의 역동성으로 보았다. 그녀는 사랑이 기존의 권력 구조를 강화하느냐 도전하느냐에 따라 해방적일 수도 억압적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장 폴 사르트르는 사랑을 각 사람이 자신의 개성을 주장하려는 권력과 자율성을 위한 투쟁으로 보았다. 그는 사랑이 자유롭고 독립적인 두 개인 사이의 끊임없는 협상이라고 믿었다.
에리히 프롬은 사랑을 연습과 규율이 필요한 예술로 보았다. 그는 진정한 사랑에는 자기 인식, 공감, 자신의 한계와 자기 중심성을 극복하는 능력이 포함된다고 믿었다.
마사 누스바움은 사랑을 취약성과 위험 감수를 포함하는 감정으로 보았다. 그녀는 사랑이 인간 번영의 근본적인 측면이며 다른 사람의 행복에 대한 깊은 헌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알랭 바디우는 사랑을 사물의 정상적인 질서를 파괴하는 변혁적 사건으로 보았다. 그는 사랑이 자신과 세상을 바꾸려는 의지를 포함하는 다른 사람에 대한 근본적인 헌신을 포함한다고 믿었다.
2023.03.28 - [철학] - 알랭 바디우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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