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겸, <일동장유가> 해설 및 해석, 그리고 수능변형 문제
1.의 의의 는 조선 영조 때 작자 김인겸이 계미통신사의 삼방서기로 발탁되어 일본을 다녀와서 지은 장편의 기행 가사이다. 긴 노정(서울 - 부산 - 대마도·대판성 - 애도)에 따라 보고 들은 사건, 일본의 풍속, 제도, 인정 등 실제 답사에서 얻은 경험을 소상하게 기록하였고, 여정이나 지명, 인명 등은 객관적으로 서술하고 있으나, 일본의 풍속과 문물을 묘사하는 부분은 일본의 낯선 문물에 경도당하지 않고 객관적인 관찰과 주관적인 판단을 개입시켜 작자의 통찰력과 비판의식을 드러낸다. 이 작품은 길이가 총 3,500여 구에 달하는 장편이어서 당시 외교사절단의 규모와 일본의 풍속, 한일 양국의 외교 방법 등 한.일 외교사의 측면에서도 귀중한 자료이다. 의 작자는 대상을 자체로 바라보고 그에 대한 관심을 서술하고..
2023.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