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은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주로 면역력이 약해지는 환절기에 많이 발생한다. 사계절 중 봄과 가을처럼 일교차가 크고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 시기에 발병률이 높다. 또한, 대상포진은 신경을 따라 발생하는 특징이 있어 신체 특정 부위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난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가슴(50% 이상), 목(경추), 얼굴(특히 삼차신경 부위) 등이며, 얼굴과 눈 주변에 생길 경우 심각한 후유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면역력 저하나 감정적 스트레스 등이 주요 발병 원인으로 작용하며, 증상을 조기에 인지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심각한 후유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1. 대상포진의 원인 및 증상
1) 대상포진 발병 원인
대상포진은 과거 수두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 VZV)에 감염된 후 몸속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다시 활성화되어 발생한다. 주된 원인은 다음과 같다.
✅ 면역력 저하
- 노화, 과로, 불규칙한 생활 습관으로 인해 면역 기능이 약해지면 바이러스가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50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병률이 높다.
✅ 심한 스트레스
- 배우자나 가족을 잃는 등 큰 감정적 충격을 받거나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겪는 경우 면역력이 약해져 대상포진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
✅ 만성질환
- 당뇨, 고혈압, 암, 폐질환 등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면역 체계가 약해져 대상포진에 걸릴 위험이 크다.
✅ 면역억제 치료
- 항암치료, 장기이식 후 면역억제제 복용, 스테로이드 장기 복용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들에게서 발병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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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상포진의 증상
대상포진의 초기 증상은 감기와 유사하여 발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신체 한쪽 부위에 국한된 특정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 국소적 통증
- 신체 한쪽에서만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며, 피부가 저리거나 타는 듯한 느낌이 동반된다.
✅ 띠 모양의 발진과 수포
- 신경을 따라 붉은 발진과 물집이 띠 형태로 퍼진다. 주로 가슴(50% 이상), 목, 얼굴(특히 삼차신경 부위) 등에 발생한다.
✅ 심각한 신경통
- 바이러스가 신경을 손상시키면서 "칼로 찌르는 듯한", "불에 타는 듯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3. 대상포진의 심각성
√ 극심한 통증
- 대상포진으로 인한 통증은 출산, 암 통증, 수술 후 통증보다도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캐나다 맥길대의 통증 척도에 따르면, 출산의 고통이 18점, 수술 후 통증이 15점인 반면, 대상포진의 통증은 22점으로 평가된다. 신경이 많이 분포된 얼굴, 목, 눈 주변에 발생할 경우 더 심한 고통을 유발할 수 있다.
√ 대상포진 후 신경통(PHN, Postherpetic Neuralgia)
- 대상포진이 완치된 후에도 신경이 심하게 손상된 경우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남을 수 있다. 이는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지속될 수 있는 극심한 만성 통증을 동반하며, 피부에 살짝 닿기만 해도 극심한 고통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수면 장애, 우울증 등의 2차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 심각한 후유증
- 대상포진이 눈 주변에 발생하면 각막염, 시력 저하, 심할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으며, 귀 주변에 발생하면 람세이 헌트 증후군(Ramsay Hunt Syndrome)으로 말미암아 안면 마비, 청력 저하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면역 체계 악화
- 대상포진 발병 자체가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를 의미하기 때문에, 이 질환을 겪은 후에는 면역 체계가 더욱 취약해질 수 있다. 따라서 대상포진을 경험한 사람들은 이후에도 면역력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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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상포진의 치료와 예방
1) 조기 치료의 중요성
- 대상포진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발진이 나타난 후 72시간(3일)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는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초기 3일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한 경우와 이후에 복용한 경우의 예후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 항바이러스제(아시클로버, 발라시클로버 등)를 복용하면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여 질환의 진행을 늦추고 통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 통증이 심할 경우 진통제, 신경통 치료제(가바펜틴, 프레가발린) 등이 병행 처방될 수 있다.
-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는 경우 신경 차단술을 고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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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예방과 면역력 관리
대상포진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 예방접종: 50세 이상이라면 대상포진 예방 백신(조스타박스, 싱그릭스)을 맞는 것이 권장된다.
- 예방접종은 대상포진 발병 위험을 낮출 뿐만 아니라, 감염되더라도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 규칙적인 생활 습관: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사, 꾸준한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급격히 저하시키는 요인 중 하나이므로, 명상, 취미 생활, 심리 상담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 과로 방지: 지나친 업무나 무리한 활동을 피하고, 휴식을 충분히 취하는 것이 대상포진 예방에 효과적이다.
대상포진은 면역력 저하와 스트레스 등의 요인으로 발병하며, 주로 환절기에 많이 발생하고 가슴, 목, 얼굴 부위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난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극심한 통증과 만성 신경통, 심각한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초기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50세 이상이라면 예방접종을 통해 대상포진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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