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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교육

정확하게 사용하지 않으면 바보가 되는 어휘들

by 지적인 사과 2023.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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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어휘 중에 발음은 같은데, 의미가 다른 동음이의어들이 있다. 그 동음이의어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는 표기와 발음이 같은 경우, 다른 하나는  표기는 다르나 발음이 같은 경우이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발음은 같으나 표기가 다른 경우이다. 이때 잘못 표기할 경우, 의외의 곤란을 겪을 수 있다. 다음은 그 발음은 같으나 표기가 다른 경우의 어휘들이다.

 

1. 거치다 / 걷히다.

    거치다 : 오가는 도중에 어디를 지나거나 들르다.     예) 서울에 올 때, 대전을 거쳐 왔다. 

    걷히다 : '걷다(여러 사람에게서 돈이나 물건 등을 받아들이다)'의 피동사.   예) 술값이 잘 걷혔다.

 

2. 그러므로 / 그럼으로(써)

   그러므로 : 결과의 접속어. 그러하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예) 그녀는 열심히 공부했다. 그러므로 대학에 합격했다.

   그럼으로(써) : 그렇게 하는 자체.        예) 그녀는 열심히 공부했다. 그럼으로(써) 부모의 은혜에 보답했다.

 

3. 느리다 / 늘이다 / 늘리다.

   느리다 : 어떤 일이 이루어지는 과정이나 기간이 길다.     예) 학업의 과정이 느리다.

   늘이다 : 본디보다 더 길게 하다.       예) 고무줄을 늘이다.

   늘리다 : 물체의 넓이, 부피 따위를 본디보다 커지게하다./수나 분량 따위를 본디보다 더 많게 하다.

                                                             예) 회원수를 늘려야 한다.

 

4. 다리다 / 달이다.

  다리다 : 옷이나 천 따위의 주름이나 구김을 펴기 위해 다림질 하다.  예) 구겨진 옷을 다린다.

  달이다 : 액체 따위를 끓여 진하게 만들다.     예) 탕약을 달이다.

 

5. 마치다 /  맞히다  * 맞추다

    마치다 : 어떤 일이나 과정, 절차 따위가 끝나다.    예) 그는 벌써 일을 마쳤다.

    맞히다 : 표적에 맞게 하다. 맞는 답을 해놓다.        예 프로야구 우승팀을 맞혔다.

    맞추다 : 서로 어긋남 없이 조화를 이루다.              예) 내 답을 답안지와 맞춰봤다.

 

6. 안치다 / 앉히다

   안치다 : 밥, 떡, 구이 찌개 따위을 만들기 위해 솥이나 냄비 등에 넣고 불 위에 올리다.    예) 국을 안친다.

   앉히다 : '앉다'의 사동사        예) 그를 의자에 앉혔다. 

 

7. 걷잡다 / 겉잡다

   걷잡다 : 한 방향으로 치우쳐 흘러가는 형세 따위를 붙들어 잡다.    예) 걷잡을 수 없는 형세

   겉잡다 : 겉으로 보고 대강 짐작하여 헤아리다.           예) 겉잡아서 열 개정도네

 

8. 바치다 / 받치다 / 받히다 / 밭치다

   바치다 : 신이나 웃어름에게 정중하게 드리다.      예)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

   받치다 : 어떤 물건의 밑에 다른 물체를 올리거나 대다.     예) 책받침을 받친다.

   받히다 : '받다(머리나 뿔 타위로 세차게 부딪치다)의 피동사     예) 쇠뿔에 받혔다.

   밭치다 : 건더기와 액체가 섞인 것을 체나 거르기 장치에 따라서 액체만을 따로 받아 내다.    예) 술을 체에 밭친다.

 

9. 하노라고 / 하느라고

   하노라고 : 자기 나름으로는 한다고     예) 하노라고 한 것이 이 모양이다.

   하느라고 : 하는 일로 인하여                예) 공부하느라고 밤을 새웠다.

 

10. 곤혹 / 곤욕

     곤혹 : 곤란한 일을 당하여 어찌할 바를 모르다.      예) 곤혹을 느끼다. /곤혹스럽다.

      곤욕 : 심한 모욕. 참기 힘든 일                                예) 그는 구설수에 올라 곤욕을 치렀다./곤욕을 겪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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