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창조력은 기존에 없는 것을 만들어 내는 능력을 말한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창조력은
내가 이젠에 생각하지 못한 것
인 개념으로 사용한다.
그렇다면 내가 '지금까지 생각하지 못한 것을 찾는 방법'은 무엇인가? 사람은 기억의 동물인 동시에 망각의 동물이다. 기억을 잊어야만 뇌는 과부하에 걸리지 않는다.
생각해 보라 지금까지 경험한 것, 생각한 것을 모두 기억하고 있다면 뇌는 스스로 과부하에 걸려 작동을 멈출 것이다. 하지만 잊지마라. 우리는 망각의 동물인 것을!
그렇다고 망각한 것들이 모두 사라진 것인가? 아니다. 망각된 것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의식적으로 잊혀진 것이고 그것은 다른 곳에 잘 저장되어 있다. 따라서 저장된 것을 뽑아쓰는 방법을 터득하고 그것을 조합하고 다른 것과 연상하여 본다면 스스로 창조력을 기르는 것이고 이것이 좋은 글쓰기 소재가 될 것이다.
그럼 소재를 찾는 방법을 알아보자. 일단 질문을 몇 가지 써 본다. 그리고 그 질문에 답변하여 보라. 그러면 좋은 글쓰기 글감을 찾을 것이다.
1.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가?
2. 최근에 무엇에 집중했는가?
3. 계속해서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생각은 무엇인가?
4. 최근 고민거리가 있는가?
5. 무엇에 관심이 있는가?
6. 무엇에 대해 아는가?
7. 나가 진정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8. 진정하고자 하는 것에 대해 확고하게 아는가?
9. 마음 속에 간직한 사람은 있는가?
10.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
위의 질문에 답을 해보라. 그리고 그 쓴 답들이 각각의 창조적인 글쓰기 글감이 될 수 있다. 답을 썼다면 그 중 하나를 골라 보라
그리고 그 '글감'에 집중하여 만족할 때까지 연상되는 어휘나 문장을 나열해 보라.
만약 어휘를 나열했다면 그 나열된 어휘를 조합해 보라. 그러면 생각지 못했던 글의 소재가 나올 것이다.
그 소재를 가지고 다시 한번 그 소재와 관련된 어휘를 나열하면 글의 자료들이 만들어진다.
그 자료들을 글이 되게 정리하라. 그리고 써라.
아마 지금까지 했던 어떤 글쓰기보다 글쓰기가 쉬워졌을 것이다. 그것은 자신이 아는 만큼의 글을 쓸 수 있었기 때문이고 또 부족한 자신의 창조적 능력을 인식하면서 그 소재에 맞는 재료를 찾으려고 다른 주변 자료를 참고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남은 답변을 또다른 글쓰기 소재가 될 것이다. 한번 도전해 보면 자신의 창조력이 어떤지를 스스로 알게 될 것이며, 어렵다고 생각되었던 글쓰기가 얼마나 쉬운지 인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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