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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발암물질의 종류와 아스파탐

by 지적인 사과 2023.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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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탐이 들어있는 제품

 '제로 설탕'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저칼로리 인공감미료 중 하나인 아스파탐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발암 물질로 분류될 것으로 알려지며 소비자는 물론 식품 업계도 혼란에 휩싸여 있다. 2023년 7월  14일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 의해 아스파탐이 발암물잘 2B군으로 분류될 전망이다. 이번 기회에 IARC에서 규정한 발암물질의 분류에 대해 살펴보고  '아스파탐'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1. 발암물질 분류

 IARC는 발암물질을 4종류로 분류한다. 

발암물질 1군은 인체에 발암성과 관련된 충분한 근거자료가 있는 경우다. 다이옥신, 벤조피렌, 석면, 담배, 아플라톡신, 가공육 등이 이에 속한다. 

 

발암물질 2A군은 인체에 제한적이지만 동물실험 근거자료가 충분한 경우다. 우레탄, 질소 머스타드 등이 이에 속한다.

 

발암물질 2B군은 인체 자료가 부족하거나 동물실험자료도 충분하지 않은 경우다.  가솔린, 김치.피클과 같은 절임채소류, 전자파 등이 이에 속한다. 이번 아스파탐도 2B군에 등록 예정이다. 

 

발암물질 3군은 인체와 동물실험 자료 모두 충분하지 않은 경우이다. 커피, 사카린, 클로르퀸, 에폴레이트 등이 이에 속한다.

 

발암물질 4군은 인체에 발암 가능성이 없고, 동물실험도 부족한 경우이다. 


2. 발암물질 2B군에 포함될 아스파탐은?

 

 아스파탐은  1965년 미국 화학자 제임스 슐레터가 발견한 이후 1974년 미국, 1983년 일본, 1985년 한국에서 식품첨가물로 지정됐다. 200여 국에서 식품첨가물로 사용하고 있다.  아스파탐은 흰색, 무취의 인공감미료로 설탕보다 200배 달아 소량으로도 단맛을 낼 수 있는 데다 칼로리로가 낮아 최근 '제로 칼로리' '제로 설탕' 등으로 불리는 전세계적으로 6000개 넘는 다양한 식음료에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3. 2B 군은 얼마나 위험한가?

 

  앞서 살펴 본 바와 같이 2B군에는 우리가 자주 먹는 김치와 피클 같은 절임 채소류가 포함되어 있다. 암을 유발한다고 보긴 어렵지만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진 것들이다.  그렇다면 먹는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이라보기보다는 먹는 양의 문제로 귀결된다.  따라서 인공감미료의 일일 섭취허용량을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과거 발간한 자료 등에 따르면 체중이 60㎏인 성인은 다이어트 콜라를 하루에 55캔 이상(250㎖·아스파탐 약 43㎎ 기준) 마셨을 때 일일섭취량이 초과된다. 아스파탐이 주로 사용되는 막걸리의 경우도 안전한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 식약처는 성인(60kg)이 하루 막걸리(750㎖·아스파탐 72.7㎖ 함유) 33병을 마셔야 일일섭취량에 도달할 수 있다.

4. 인공감미료는 다이어트에 효과 있다? / 설탕보다 해롭다?

  인공감미료는 화학적으로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자연에서 수확하는 설탕보다 몸에 좋지 않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있었다지난달 WHO는 인공감미료가 체중조절에 장기적으로는 효과가 없고 당뇨나 심장병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밝혔다. IARC는 아스파담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불류하면 더 많은 연구가 이뤄질 것이고 소비자나 제조사들도 더 확실하게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설명했다. 

 하지만 몇몇의 전문가들은 인공감미료와 암의 연관성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 반면 설탕의 문제는 명백하다고 주장한다. 설탕을 과다 섭취하면 혈당이 오르며 비만, 당뇨 등 만성질환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한 전문가에 의하면  “규명되지 않은 독성 문제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아직까지 설탕보다는 인공감미료가 건강에 더 낫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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