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그리고 홍차와 중금속 흡착과 제거
차는 전 세계적으로 커피와 함께 가장 많이 소비되는 기호음료 중 하나로, 매일 약 50억 잔이 소비된다. 최근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연구진이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차를 우리는 과정에서 찻잎이 물속의 중금속(납, 카드뮴 등)을 흡착하여 제거하는 기능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해당 연구 결과는 미국화학회(ACS)에서 발행하는 ‘ACS 식품 과학 및 기술’ 저널에 게재되었으며, 이는 차를 마시는 것이 단순한 기호를 넘어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1. 연구 개요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연구진은 홍차, 녹차, 백차, 우롱차, 카모마일차, 루이보스차 등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다양한 차를 사용해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납, 크롬, 구리, 아연, 카드뮴이 섞인 용액을 만들고, ..
2025.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