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 미국의 결혼의 평균연령과 결혼의 조건

연애는 선택이고 결혼은 현실이다. 연애는 자신이 원하는 상대와 만나는 것이고 결혼은 현실적 조건에 맞아야 가능한 것일 수 있다. 같은 만남이지만 전자가 전적으로 개인적이라면 후자는 가족과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시대와 문화에 따라 결혼에 대한 가치관의 차이가 있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결혼에 대한 인식이 바뀐 때문인지 결혼의 평균연령이 늦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국가의 잠재적 성장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 출생율의 하락을 지속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위해서인지 결혼 매칭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지자체에서는 맞선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기획 실행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나라의 결혼의 현실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우리나라와 가까운 나라인 일본과 미국과의 결혼 평균연령과 함께 결혼의 조건 순위를 살펴보고자 한다.  

 

졸혼은 결혼의 또다른 선택인가?

 

 

1. 한국, 일본, 미국의 결혼 평균 연령(2020년 기준)

1) 한국

한국은 전반적으로 결혼 연령이 늦어지고 있다. 남성의 평균 초혼 연령은 약 33세, 여성은 31세 정도로, 과거에 비해 상당히 늦어진 편입이다. 경제적 안정과 취업, 주택 마련 등의 문제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2) 일본

일본에서도 결혼 연령도 늦어지고 있다. 남성의 평균 초혼 연령은 약 31세, 여성은 29세 정도이다. 경제적 불안정과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이 결혼 연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3) 미국

미국 역시 결혼 연령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남성의 평균 초혼 연령은 약 30세, 여성은 28세입이다. 다만 미국은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결혼 연령이 크게 차이나며, 다양한 문화권과 신념이 공존해 있어 평균 연령 자체의 의미는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다.

 

2. 한국, 일본, 미국의 결혼 조건 순위

한국, 일본, 미국, 미국의 결혼 조건에 대한 문화적 우선순위는 각국의 사회적 가치와 가족 구조, 경제적 상황 등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다음은 이 세 나라에서 결혼 상대를 고를 때 중요한 요소들을 순위에 따라 비교한 것이다.

 

1) 경제적 안정과 직업 안정성

한국: 경제적 안정, 특히 상대방의 직업과 소득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여겨진다. 결혼 후 재정적 부담을 고려해 신랑 신부의 경제적 능력, 자산 보유 여부 등이 중시된다.

일본: 일본 역시 경제적 안정성을 중시하지만, 최근에는 두 사람이 함께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게 여겨진다. 직업 안정성은 중요하지만, 일과 삶의 균형도 결혼 조건으로 부각되고 있다.

미국: 미국에서는 경제적 안정이 중요하긴 하지만, 두 사람이 함께 생활하며 성장할 수 있는지를 중요시한다. 배우자의 직업이 안정적일수록 긍정적이지만, 반드시 고수익 직업만을 우선시하지는 않는다. 

 

2) 외모와 매력

한국: 외모가 비교적 큰 요소로 작용하며, 자기 관리 능력 및 사회적 이미지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결혼을 위한 외모 기준이 다른 나라에 비해 더 엄격할 수 있다.

일본: 외모보다는 예의, 성품, 매너 등이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편이다. 그러나 외모와 매력 역시 결혼에서 무시할 수 없는 요소로 인식된다. 

미국: 외모와 매력은 중요하게 평가되지만, 개인의 개성과 서로에 대한 상호 매력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 자기다움과 자연스러움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3) 성격과 성향

한국: 성격 또한 중요한 요소이며, 특히 부모와 친척들 사이의 관계에서 융화할 수 있는 성격이 중요하게 여겨진다. 사회적 규범에 맞는 성격, 매너 등을 고려한다.

일본: 성격과 매너가 특히 중요하게 여겨지며, 배려심 있는 성향을 매우 중시한다. 결혼 생활에서 가정 내의 조화를 유지할 수 있는 성격이 바람직하게 평가된다. 

미국: 개인의 개성 존중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서로의 가치관이 맞는지, 공통의 관심사나 목표가 있는지 등 관계 중심의 성향이 중요하다. 

 

4) 가족 배경과 교육 수준

한국: 배우자의 가족 배경과 교육 수준은 결혼 조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배우자의 가정환경이 결혼 후에도 안정적일 수 있는지를 고려한다.

일본: 가족 배경은 여전히 중요하긴 하나, 이전보다는 그 중요성이 낮아졌다. 교육 수준 역시 고려되지만 개인의 자질과 성향을 더 중요시한다.

미국: 가족 배경과 교육 수준은 비교적 덜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며, 결혼할 때 개개인의 성취와 가능성을 더 중시한다.

 

5) 사회적 가치와 개인주의적 요소

한국: 전통적 가치가 결혼의 중요한 부분이며, 가족 및 친지의 의견도 큰 영향을 미친다. 개인적인 행복보다 가족의 융화가 더 우선시될 때가 많다.

일본: 사회적 안정과 가정 내 역할에 대한 책임감이 중요시되며, 가족 간의 화목함과 조화를 중시한다. 

미국: 개인주의적 요소가 강하게 작용하며, 결혼 상대와의 독립적인 생활과 자유를 중시한다. 

 

이상과 같은 결혼의 조건 순위에서 볼 때, 우리나라가 일본과 미국보다 극상으로 결혼이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결혼의 평균연령이 늦어지는 이유와도 관련할 것이며, 심지어 비혼을 주창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것과도 연관될 것이다. 

 

 

일본인의 덧니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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