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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교육

by 지적인 사과 2023.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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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교육

 최근 우리의 성관계 조사

 
최근 옥시레킷벤키저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2021 Global Sexual Wellbeing)에 따르면 한국인의 첫 성경험을 하는 연령은 평균 22.1세로 나타났다. 세계로 볼 때, 브라질이 17세로 가장 빠른 반면, 말레이시아가 23.7세로 가장 늦은 나라로 조사됐다.  한국의 연령별 조사를 보면 18-24세 인구는 평균 19.5세, 25-34세는 21.9세, 35-49세는 22.8세, 50-64세는 23.8세로 연령이 낮을 수로 처음 성관계를 맺는 시기도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런데 2010년대부터 2020년까지 깜짝 놀랄 사실은 청소년의 첫 성경험은 평균 13세로 조사됐으며, 2020년 통계청 기준으로 한 해에 출산한 청소년이 918명이며, 그 중 15세 미만의 부모도 11명이나 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청소년 시기부터 형식에 그치는 '성교육'이 아닌  '실질적'인 성교육이 가정에서나 교육당국에서 실시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 놓여 있는 대부분의 청소년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교육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가정과 교육당국에서의 청소년 성교육의 상황

 
가정에서 청소년 자녀가 성에 대해 물어 올 경우, 대개의 부모님들은 성에 대해 어떻게, 얼마나 알려줘야할지 모르거나 부끄러운 것으로 여겨 대충 넘어가는 경향을 보인다. 이것은 그들이 성에 대한 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동시에 성을 공공연히 말하는 것이 금기시된 사회을 통과해 온 경험이 의식화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러므로 청소년 자녀들도 제대로 가정에서 성교육을 받지 못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교육 당국도 마찬가지이다. 일반적으로 교육 당국이 실시하는 '성교육'이라는 것이 생물학적 성에 대해서만 간단히 언급할 뿐이며, 학생들의 질문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물론 이를 개선하려는 시도는 있었으나 여론에 뭇매를 맞고 그 노력조차 수포로 돌아갔다.  2020년 여성가족부가 어린이가 성별 고정관념과 편견을 벗어나 다양성을 존중시키고자 하는 취지로 '나다움 어린이 책'을 배포했으나 책의 일부에 외설적이며 동성애 찬양을 조장할 수 있다는 국민청원이 제기되면서 책이 회수되는 사례가 그것이다. 
  그렇다보니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청소년들은 잘못된 성인식을 갇게 될 수밖에 없다. 인터넷을 이용해 그들의 성적 호기심을 메우는 지경에 이르렀다. 가정과 교육당국이 손을 놓고 있는 동안 청소년들은 맘껏 성인관련 동영상이나 이미지를 시청하거나 봄으로써 성에 대한 인식을 쌓아간다. 그런데 문제는 그 동영상이나 이미지들이 젠더로서의 남녀관계를 왜곡한다는데 있다. 즉 동영상에서 보여지는 것이 사실인양 받아들이고 그렇게 행동한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는 것이다.  즉 남녀관계를 왜곡하여 보여줌으로써 잠재적인 가해자 피해자를 양성할 가능성이 짙은데, 데이트폭력이나 사회에서 성인들이 보이는 성폭력, 성희롱 등이 이에 해당할 수 있다.
 

아름다운 성과 관계를 맺고 유지하기 위해

 
 잘못된 성인식이 바탕이 된 사회는 불행할 수 밖에 없다. 데이트 폭력으로 직장내 성적 괴롭힘으로 가정내 폭력으로 전이된다. 따라서 이를 바로 잡기 위해서라도 늦었지만 성적 호기심이 강한 청소년들의 교육을 성인동영상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가정에서나 교육당국에서 실질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단순히 남녀의 생물학적 성의 차이를 넘어선 젠더로서의 남녀관계, 디지털 환경에서 본 성인동영상이 무엇이 문제인지를 적극적으로 교육함으로써 인지능력이 생성되는시기 주체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어야 한다.
 

 

청소년 상담사 자격증 취득

   

2023.04.21 - [사회현안] - 데이트폭력 현상과 원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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